투자 심사역분이랑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어렵네요.. 속을 모르겠어요 ㅋㅋ
미팅 때는 분위기가 엄청 좋았거든요. "흥미롭네요", "한번 더 봐야겠어요" 이런 말씀도 하시고, 표정도 긍정적이셔서 저는 완전 그린라이트인 줄 알았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거의 없고 진행이 전혀 안 되고 있어요.
제가 팔로업 메일 보내도 짧게 답장 오거나 "검토 중입니다" 이 한 마디인데, 이게 사실상 노인 건지 아직 살아있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대면으로 만났을 때는 분명히 긍정적으로 얘기하셨는데 왜 티를 안 내시는 건지... 혹시 이거 업계에서 원래 이런 건가요? 아니면 제가 뭔가 잘못 읽은 걸까요?
댓글 4
블
블루레일
아 이거 완전 초기 창업자 통과의같음ㅋㅋ 저도 똑같이 당했거든요. 솔직히 VC 심사역분들은 미팅 자리에서 부정적인 말 거의 안 하세요. 관계 관리도 있고, 나중에 다시 볼 수도 있으니까요. 흥미롭다. 한번 보겠다 이 정도는 그냥 기본 예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해요.
구
구황작물냠냠
맞아요 저도 처음엔 진짜 헷갈렸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VC 쪽에서 명확한 넥스트 스텝을 제안하지 않으면 사실상 패스에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IR자료 좀 더 보내주세요" 혹은 "파트너 미팅 잡아볼게요" 이런 구체적인 말이 없으면... 저는 그냥 소프트 노로 해석하기 시작했어요.
맨
맨땅헤딩글쓴이
헉 그렇군요... 그럼 제가 팔로업할 때 명시적으로 "현재 검토 상태가 어떻게 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이런 식으로 직접 물어보는 게 실례는 아닐까요? 너무 들이대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돼서요
구
구황작물냠냠
전혀 실례 아니에요! 오히려 심사역분들도 깔끔하게 물어봐주는 걸 더 좋아하신다고 하더라고요. "현재 어느 단계에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희도 다른 논의들 일정 조율이 필요해서요" 이런 식으로 저희 상황도 살짝 얹어서 물어보면 훨씬 자연스럽게 답 받을 수 있어요. 너무 기다리지 마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