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 연계 프로젝트 때문에 외부 미팅을 다녀왔는데, 같이 참석한 지자체 지역 공무원들이랑 어드바이저들 와서 대책 없이 헛소리 늘어놓는 거 듣고 있자니 진짜 멘탈 잡기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
정부 지원 사업이나 공공 과제 할 때 자문위원 타이틀 달고 와서 사수 노릇 하려는 그 특유의 교수들 있잖아요 ㅋㅋㅋ 딱 그 짝이었습니다.
댓글 6
스프린트 당당한 치타
아이고... 어떤 포지션인지 단번에 느낌이 오네요. 원래 현장 실무는 하나도 모르면서 서류 심사만 하던 분들이 꼭 그러시죠.
솔루션뱅크글쓴이
잘 모르는 도메인이면 차라리 중간이라도 가게 가만히 있으면 좋을 텐데, 본인 존재 이유나 위신을 회의 테이블에서 굳이 증명하고 싶어서 그런지 자꾸 맥락에 안 맞는 참견을 얹더라고요.
솔루션뱅크글쓴이
시장 트렌드 최전선에 있는 최신 기술이나 스타트업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상태이면서, 어떻게든 전문가 행세하려고 아는 단어 총동원해서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게 눈에 다 보였습니다;;
스프린트 당당한 치타
실무자 눈에는 어처구니없는 뜬구름 잡기로 보여도, 또 윗선이나 행정 처리하는 양반들은 교수 타이틀이 주는 공신력만 맹신하고 필터링 없이 수용하니까 자꾸 저러는 것 같아요. 이것도 참 왜곡된 수요와 공급이죠.
솔루션뱅크글쓴이
미팅 내내 중간에서 조율하느라 눈치 보고, 그 양반 헛발질한 거 뒷수습하느라 서류 작업 독박 쓸 밑에 연구원들이랑 실무 주무관들이 제일 불쌍해 보였습니다 ㅠㅠ
그 인간도 엄연히 기관에서 고액의 세금으로 책정된 자문료랑 거마비 다 받아 가면서 전문 위원으로 꺼드럭거리는 걸 텐데, 양심이 있으면 돈값은 하게 생태계 공부나 시장 조사라도 좀 진득하게 하고 다니지 참 매너가 없네요.
러키마케터
백번 이해합니다 ㅋㅋㅋ 저도 얼마 전에 지자체 공공 입찰 평가 들어갔다가 10년 전 규제 표준 잣대 들이밀면서 우리 융합 기술 깎아내리는 먹물 교수 만나서 혈압 터지는 줄 알았어요. 그냥 행정 요건 맞추기용 똥개훈련 통과 의례라 생각하시고 잊어버리는 게 대표님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