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이브코딩이라니, 듣기만 해도 무섭네요 😅
실제로 네카쿠라배 출신 개발자들도 요즘 코드를 직접 안 보고 코딩해요. 저희 팀도 작년 12월부터 코드를 직접 보고 수정한 적이 없어요.
그럼 네카쿠라배에서도 AI 바이브코딩이 대세인가요?
바이브코딩까지는 아니지만 AI를 잘 활용하고들 있죠. 다만 이미 대규모 워크플로가 적용된 회사에서 바이브코딩을 하느냐고 물을 건 아닌 것 같고요 ㅋㅋ
네카쿠라배 급 회사에서 AI 바이브코딩이 인력 코딩을 몇 퍼센트 정도 대체하고 있을까요?
요즘 사람이 직접 코딩하는 곳이 있긴 한가요? 공부하는 학생 말고는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대형 테크 기업들은 이미 개발자가 개발만 하는 포지션이 아닌 형태로 변화했어요. 개발만 하는 개발자는 거의 없고, 일부 테크 스페셜리스트가 극소수로 남아 있는 형태로 보여요.
AI 바이브코딩이 대세라도 최종적으로 사람이 검토하지 않나요?
저희 팀은 최종 확인을 코드가 아니라 제품 결과물로 해요. 물론 개발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바이브코딩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외주로 새 제품을 만드는 단계라면, 트래픽 문제가 생기지 않는 수준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죠.
기존 개발자라고 불리던 역할, 특히 중소기업·SI에서 기획·디자인·개발이 나뉘어 개발자가 계획대로만 코딩하는 형태라면 95% 정도 감축될 수 있다고 봐요. 대신 기획·디자인 포지션이 개발자 출신으로 채워지는 형태로 바뀌는 것 같아요.
저희가 발표할 때 같은 곳에서 투자받은 팀 10곳 중 8곳이 바이브코딩으로 만들었어요. 다만 전부 개발자 출신이 한 거였어요. 제품이 바이브코딩이냐보다 팀 내에 기술자가 있느냐를 보실 것 같아요.
그럼 결국 기술이 중요하지 도구가 중요한 건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VC들도 시드 단계 팀의 프로덕트가 바이브코딩 결과물이라는 건 어느 정도 감안하겠네요?
요즘 바이브코딩 안 하는 게 더 이상한 것 같아요 ㅋㅋ 손코딩 한다고 하면 '저희는 그릇을 직접 화로에 구워서 만들고 있습니다' 같은 느낌이라서요.
바이브코딩이냐 개발자가 있느냐보다, 결국 유료 고객이 있고 돈을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봐요. 나머지는 다 채우면 되는 거니까요.
IT 제품을 만드는데 기술자가 없으면 말이 안 되죠. 바이브코딩이 가능해져도 할 줄 아는 사람이 쓰는 것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쓰는 것은 결과물이나 속도 면에서 차이가 너무 크더라고요. 실제로 제가 외주 받는 회사에 제 에이전트를 슬랙에 연결해드렸는데, 슬랙에서 수정 요청만 하면 되는데도 에이전트가 되묻는 질문에 계속 막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더라고요.
결국 제품과 구조를 기획하는 기획자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