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팀이 얼마 전에 경력직 PO를 채용했는데요, 생각보다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힘드네요ㅜ
본인 경험이 많다 보니 자기 방식이 확고한 건 이해하는데, 팀 전체 맥락이랑 맞지 않는 방향을 밀어붙일 때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야기를 해봐도 결국 본인 의견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고, 다른 팀원들도 슬슬 피로감을 느끼는 것 같아서요.
혹시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분들 계세요? 해결책이 있었다면 어떻게 푸셨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는 건지, 아니면 초반에 명확하게 정리를 해줬어야 하는 건지...
댓글 4
스
스텔스모드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경력직 채용할 때 가장 어려운 게 이 부분인 것 같아요. 저희 경우엔 초반에 '우리 팀의 의사결정 방식'을 문서로 정리해서 공유했는데, 그게 나름 기준점이 되더라고요. 개인 의견이 아니라 팀의 프로세스 문제로 프레이밍을 바꾸는 게 핵심이었어요.
그
그로스해커K
창업팀 PO는 대기업이랑 역할 자체가 다른데, 그 차이를 인지 못하고 오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여기선 내가 다 결정한다'는 마인드셋으로 오시면 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1:1로 솔직하게 '우리가 기대하는 PO 역할이 이런 거다'라고 대화해보셨나요? 돌려 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하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퍼
퍼스트펭귄창업글쓴이
두 분 말씀 다 공감돼요. 사실 온보딩 때 명확하게 정리를 못 한 게 지금 와서 후회중입니다. 1:1 대화는 시도해봤는데 그 자리에선 수긍하고 나오면 또 반복되는 패턴이라... 말씀하신 것처럼 의사결정 방식을 아예 문서화해서 공식적인 기준으로 만드는 게 맞는 방향인 것 같네요.
린
린스타트업러
갈등이 장기화되면 팀 전체 분위기에 영향이 크게 가더라고요. 당장 해결이 안 되면 대표님이 직접 개입해서 '팀 내 롤과 권한 범위'를 명확히 정의해주는 게 필요할 수도 있어요. 경력직일수록 모호한 상황보다 명확한 경계가 있을 때 오히려 움직임이 정돈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쉽지 않겠지만 빨리 풀수록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