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이랑 후속투자 지표 맞추느라 나가는 돈이 연 4~5억 수준인데, 거기에 쏟는 시간이랑 기회비용 대비 아웃풋이 너무 안 나와요
자꾸 드는 생각이 투자 못 받는 게 조건 때문이 아니라 그냥 아이템 자체 한계 아닌가 싶은 거예요.. 다른 경쟁사들은 진작 인원 줄이고 알아서 버티고 있는데 저 혼자 지원 기조 맞춘답시고 인력 유지하면서 생돈 까먹고 있는 느낌이라
고민이 두 갈래인데
하나는 스타트업 타이틀 다 내려놓고 규모 줄여서 연 2~3억 현금 보유하는 것...
다른 하나는 지금 체제 유지하면서 어떻게든 피봇 아이템 찾아 버텨보는 거거든요
결국 지원·투자 미련 때문에 내 돈만 계속 까먹고 있는 건 아닌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댓글 2
멘토링 패기넘치는 오소리
저도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고민 했었는데요, 결국 인력 줄이고 지원 다 접었어요
한 1년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까 그게 훨씬 나았더라구요
버티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면 진짜 위험한 것 같아요
피치덱 의젓한 표범
아이템 한계냐 조건 문제냐는 사실 본인이 제일 잘 알지 않나요
근데 그게 너무 무서우니까 계속 조건 탓으로 두고 싶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저도 그랬어서요ㅠ